장난감

 

어떤 아이가 3살이 되었지만 아빠가 먼 곳에 있어서 한 번도 만나보질 못했다. 이에 아빠는 어떻게 하면 나중에 만났을 때 아이가 자기를 알아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자기의 밑에 있는 사람에게 시켜서 자기아이에게 긴 막대기에 적당한 선물을 묶어서 보내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는 긴 장대 끝에다 선물하나를 묶고 아이를 찾아가 건네주며 이것은 너의 아빠가 보내주는 선물이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기뻐하면서 선물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자기가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레고장난감이 들어있었다. 그러므로 아이는 레고를 보고 신기해하며 친구들에게 이건 멀리 있는 우리아빠가 보내준 거라고 자랑하며 함께 가지고 놀았다. 또한 아빠의 선물을 가지고 놀면서 언제쯤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 고대했고 아빠는 자기아이가 레고를 잘 쌓아 올리는 것보다 가지고 놀면서 오직 자신을 기억하며 그 긴 막대기를 소중히 여기길 원했다. 그러다 한참 후 아빠가 드디어 아이를 찾아가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아이는 아빠를 기다리고 기다렸으나 아빠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으니 자신의 아빠인지 알 수가 없어 난감했다. 이에 아빠는 내가 너에게 그 선물을 보내준 아빠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선물을 묶었던 긴 장대를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아이는 긴 장대를 통해 자신의 아빠인 것을 확신하고 달려가 아빠의 품에 안겼으며 아빠는 가장 좋은 장난감과 더 큰 선물을 주어 그것들을 통해 자신의 뜻과 계획을 알려주었다.

 

이와 같이 한 영혼이 거듭날 때 얻는 선물은 자신과 다른 영혼의 거룩에 애쓰는 것이지만 어리석은 자는 선물을 통해 나타나는 능력을 보고 들으며 자신을 높인다. 그러나 선물을 내려주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는 늘 아버지를 높이며 자신의 마음에서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는 그리스도께서 찾아와 십자가와 진리로 부르실 때 말씀을 깨닫고 진리를 따르지 못함은 그의 마음이 이미 십자가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이요 자신의 생각과 지식으로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로 믿고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십자가를 보고도 진리를 따르지 못함은 그가 그 동안 보고 듣고 행했던 선물이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님을 증거한다. 반면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는 그리스도께서 찾아와 십자가와 진리로 부르실 때 자신의 생각을 돌이키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진리에 순종한다. 그리하여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진리임을 깨닫고 따르는 자는 그가 그 동안 보고 듣고 행했던 선물이 아버지께로 온 것임을 증거한다.

 

결국 아버지의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는 자들은 은사를 통해서는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모를지라도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말씀의 기초를 통해 그것들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첫사랑을 붙들고 깨어있던 영혼은 성장하면서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장난감을 주지 않아도 이제는 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니 교회시대에 부르심을 받는 13제자들과 70인의 제자들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와 가난한 자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자들이다. 그러나 원수는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대항하는 자이니 마지막에는 그를 십자가에 죽이되 십자가의 죽음은 오히려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영광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이것이 진리라며 전하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요 그렇지 못한 자는 거짓된 자이다. 반면 아버지께서는 선물을 통해 자기자신을 높이는 교만한 자에게는 더 큰 선물을 허락하시지 아니하시니 그는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기는커녕 꼭 붙들어 부풀리고 있으며 또한 원수가 준 선물을 가지고 놀면서 썩어질 육의 욕심과 사람의 헛된 영광을 취하되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불법을 행한 자들을 심판대에서 쫓아내시니 그곳이 바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어두운 곳이며 거짓선지자들은 원수가 자기의 창고로 맞이하리니 그곳이 바로 영원한 형벌이 있는 유황불 못이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