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도마는 위아래로 형제가 있었고 그의 어미와 아비는 시장에서 일하는 자들이었으나 거짓에 눌려 늘 말이 바뀌어 장사했기에 그들의 후손도 자기부모의 말에 늘 의심이 가있었고 또한 그의 부모도 후손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므로 그들은 어느 누구도 믿지 아니하였다. 또한 그의 아비는 늘 계명보다는 먹을 것을 구했고 율법보다는 사람의 환경을 가르쳤으며 그의 어미는 오직 자신이 하는 만큼 복을 얻는다고 가르쳤으니 3형제는 무엇을 얻으려고 늘 이런저런 일들을 행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러므로 도마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 그의 육신의 생각은 무슨 일을 한다 해도 오직 오늘의 배부름을 위하여 했으며 또한 자신이 배부르기 위하여 어떤 일도 가리지 아니했다. 하지만 그런 도마라 할지라도 아버지께서 그의 성품가운데 한 가지를 원하셨던 것은 이것이니 그는 자신이 세상에 거하며 세상이 불의와 죄악으로 가득함을 깨달으므로 자신이 헛된 곳에서 헤매고 있음을 알고 자백한 것을 보셨기에 그가 28세에 그리스도께로 붙임을 당하였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썩어질 육을 좇는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오직 썩어질 육을 많이 얻고 헛된 세상에서 크게 되려는 생각으로 살아가던 도마를 찾아가시어 ‘너는 큰 일을 하고 싶으뇨?’ 하시니 도마가 ‘그렇소이다.’라고 하니 그리하면 나를 따르라 하였으되 그가 이미 많은 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것을 보며 자신이 없기에 ‘내가 설 곳이 없소이다.’하며 그가 일어나 가장 뒤로 가서 서니 그리스도께서 이리오라고 부르신 후에 ‘내가 하는 일과 말하는 것을 깨달으라. 그리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노라.’하시니 그가 비록 세상에서 큰 일을 이루지 못할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을지라도 그 말에 힘을 얻어 그리스도를 좇다 8년 만에 육의 생명을 끊고 47세에 다음과 같이 아버지께로 영적예배를 드렸다.
도마는 마지막에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던 시절을 돌아보며 글로 기록한 후에 자신의 때가 되었다는 그 시간을 깨달은 후 그것을 자신을 따르는 믿는 무리들에게 전하고자 밤에 어느 한 성도의 집을 찾아갔으나 때마침 로마의 군인들이 그 가족을 붙들고 가는 것을 보고는 도마가 로마군병들에게 해명을 해달라고 하였으되 누군가 외쳐 가로되 저 자도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던 자라 하니 로마군병들이 그도 함께 끌고 갔다. 그리고 성전지도자들의 명에 따라 그 군인들이 그를 한 기둥에 마주보고 붙여서 매달아놓고 네 갈래의 포크처럼 생긴 칼로 그의 머리끝에서부터 밑으로 그으니 물과 피가 흘러내려 육은 사망으로 들어가고 영혼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도마의 설교를 듣던 양들은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라간 자기목자의 죽음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 도마가 그리스도와 함께했던 날들을 기록한 것은 옳되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빼앗아 서기관들을 통해 그 복음의 이곳 저곳을 변경한 후 믿는 자들에게 던져주니 그들은 그것이 변경되었음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그 글들을 자세히 보고는 이것은 변질된 것이라며 그 기록된 것을 접어두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바뀐 예로써 2절의 경우 처음에 도마가 ‘생명을 찾는 자에게 이르노니 힘을 다하여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찾은 증거는 그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넘치겠노라. 그리하여 영생을 주시는 이도 또한 받는 이도 함께 기뻐하며 그 평안이 마음속에 넘치겠노라’라고 기록했으나 자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서기관은 ‘찾는 자들은 발견할 때까지 찾기를 멈추지 말 것이라. 그들이 찾은 즉 근심하게 될 것이요 근심한즉 놀랄 것이며 또한 모든 것 위에 군림하리라. 그리고 군림한 후에 그들이 쉬리라.’고 변경했으니 독사새끼들이 말씀을 바꾼 목적은 복음에 생명이 없음을 증거하기 위함이요 내가 그 길로 가보니 오로지 육의 사망뿐임을 확증하며 또한 너희도 그렇게 되겠노라며 그들을 두렵게 하여 영생을 찾지 아니하고 오로지 성전제사로 그들을 이끌려 했던 것이니 지금까지도 피를 거부한 채 오직 자기영광을 구하는 거짓목자들이 잡탕의 주요 식재료로써 도마복음을 이용해 구원은 하나라도 길은 여러가지라고 가르치며 자신처럼 교만하고 어리석고 무식한 영혼들을 노략하고 있다. 그러나 구원은 오직 하나요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오직 십자가이니 십자가만 복음이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