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돌로매
바돌로매의 아비와 어미는 둘 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자들이었으며 그의 아비는 유대인들 가운데 가장 악한 씨앗이 그에게 있었기에 오로지 육의 것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였고 그의 어미는 유대민족가운데 평범한 여자로서 그 가족을 살리고자 하루 종일 애를 썼으나 그의 가정은 화목하지 못했다. 그는 위로 남자가 하나 있었고 아래로 남자 하나에 여자 둘이 있었으며 자신의 원하는 것을 그의 위에 있는 형에게 빼앗기고 아래에 있는 남동생에게도 빼앗겼기에 그는 늘 이 땅의 것들에 대한 소유권이 없었다. 그러므로 그가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았던 24세까지 늘 위에서 아래에서 눌렸기에 그가 항상 나올 길을 찾았으며 자신이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못할 것을 잡으려 애를 썼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오히려 그의 마음은 늘 가난했고 또한 그의 심령이 다른 영혼들을 늘 불쌍히 여길 줄 알았기에 아버지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그의 마음을 보셨다.
한편 그가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육의 생명을 버리므로 결국 영의 생명을 얻은 나이는 36세였고 입술의 열매를 드린 것은 41세였으니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늦은 밤에 거룩을 위하여 구할 때에 손을 들고 구하고 있었다. 이에 그것을 본 제사장들은 시기하여 그들에게 말하되 너는 누구며 왜 여기에 왔느뇨 라고 묻되 그는 내가 기도하러 왔으며 거룩하게 하려 함이니라 제사장들 가운데 하나가 그를 보더니 네가 그 예수란 사람을 좇던 자냐고 묻되 그가 대답하여 그렇다고 하니 제사장들이 그를 붙들어 성전 뜰에서 피를 뿌리지 않고 그날 밤에 로마에 넘겼다. 그러므로 로마사람들이 흥미롭게 모여 구경하는 크고 둥근 운동장의 중간에 나무에다 발과 손을 묶어놓고 영광을 가리는 속옷 하나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겨 그의 몸에 피를 묻혀놓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피 흘리는 것을 보며 즐기기 위해 기르던 새끼호랑이가 달려들어 그의 양쪽 팔의 살부터 뜯어먹기 시작해 온 몸을 다 뜯어 먹히므로 아버지께 거룩하고 향기로운 제물을 드렸다. 그러므로 바돌로매의 설교를 듣던 양들은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라간 자기목자의 죽음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