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제자

 

그리스도께서 영광과 평화의 복음을 이루시고자 3년 6개월간 공적인 사역을 하시되 세 가지 사역의 내용과 시간으로 구분하시고 각 사역을 시작할 때마다 선포를 하셨으니 첫 번째 사역은 약 2년을 두 번째의 사역은 약 1년을 세 번째 사역은 약 6개월간 행하셨다. 그러므로 1차 복음사역은 세례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거룩하신 영께 사막으로 이끌려 원수에게 시험을 받고 승리한 후에 시작하셨으니 첫째 선포에서는 제자들을 불러모아 가르치며 군중들에게는 마음이 없이 율법을 행하는 것은 죄이니 돌이킬 것이요 또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없음을 가르치며 오로지 하늘에서 온 인자가 모든 자를 구할 수 있음을 가르치셨다. 그리하여 12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첫 번째 공적 사역의 초기에 속했으니 그들의 이름과 부름을 받은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날에 가장 먼저 시몬을 부르셨다. 당시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기에 시몬은 그가 로마에 등록된 이름이고 게바는 그의 유대이름이고 베드로는 게바의 번역 즉 그리스도께 얻은 이름이니 그가 가장 즐거이 들었던 이름이었다. 한편 베드로의 남동생이 함께 부름을 받았으니 그가 바로 안드레였고 그들의 아래로 여자 셋이 있었다. 성경에서 제자들의 이름을 기록할 때 그들의 아비이름을 말하거나 출신지를 쓰거나 로마와 유대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 서로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을 때 구별하기 위함이요 둘째 아직 거룩하지 못했을 때의 이름이니 성도가 된 후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새 이름을 정하여 주시므로 그들이 그 이름을 간직했다. 그리하여 베드로만 시몬이 아니요 가룟인 아닌 유다도 그리스도의 육의 형제 중 셋째도 베다니의 문둥병자도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갔던 구레네사람도 또한 거짓선지자로서 이적을 보이던 자도 시몬이니 그들과 다른 영혼임을 확인하고자 시몬의 앞에 그의 아비이름인 요한을 붙인 것이다.

 

둘째 날에도 둘을 부르셨으니 그들이 바로 세베대의 아들들인 요한과 그의 동생인 야고보였다. 우뢰의 아들이라는 것은 요한이 그리스도께 얻은 이름이요 그들의 밑으로 여동생들이 둘이었다. 요한이 그리스도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이것이니 그가 그리스도와 함께 거할 때에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그 영혼에게 영광스런 부활의 모습을 보이셨을 때 그가 그것을 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직 그 깨끗한 육체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소망하였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3일이라는 시간에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셋째 날에 부름 받은 자들은 빌립과 바돌로매였으나 그들은 형제간이 아니었다. 우선 그리스도의 12제자에 속한 빌립 외에도 동일한 이름을 가진 두 영혼이 있으니 그들을 말할 때는 헤롯의 동생과 7집사를 붙여서 구별하며 빌립의 위로는 형과 누나가 각각 한 명씩 있었고 아래로도 여자가 하나 더 있었다. 한편 바돌로매는 그의 출신지를 붙여 갈릴리 가나사람 나다나엘로도 불리며 그의 위로 남자가 하나 있었고 아래로 남자 하나와 여자 두 명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빌립과 바돌로매를 같은 날에 부르신 것은 그들이 비슷한 성품과 생각을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며 도울 수 있도록 계획하신 것이니 형제들을 함께 부르신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였다. 그러므로 빌립은 반은 말씀으로 반은 육신의 혈기로 가정을 자기의 의로 다스리는 아비의 밑에서 두려움가운데 성장했고 바돌로매의 아비는 늘 술에 취해 여자들이 있는 곳을 두루 다녔으며 그의 어미는 가족을 살리고자 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태양이 오르기 전에 나가서 태양이 진 후에도 바깥의 일을 돌보았으니 그들의 가정에는 화목이 없었다.

 

넷째 날의 부르심에 순종한 자들은 가나안인 시몬과 마태였다. 우선 시몬의 앞에 그의 출신지를 붙인 것은 시몬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구별하고자 함이다. 또한 가나안인 시몬은 제자들에게는 진리를 나타내시고 세상에 마음을 둔 자들에게는 나타내시지 않는 이유를 그리스도께 질문했으니 그의 다른 이름은 유다였다. 그러므로 그가 산 제사를 드리기 전에 써서 자신과 함께하던 자들에게 보냈던 편지가 바로 유다서였다. 또한 그리스도를 배신한 자의 이름도 유다이니 그와 구별하고자 그는 가룟인 아닌 유다로도 불렸다. 한편 셀롯인 시몬으로도 불렸으되 열심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그가 마지막 때에 빛을 얻어 진리를 얻은 자라는 의미로써 그 호칭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한 가룟인 아닌 유다는 외동아들이었지만 그의 부모가 야고보라는 고아를 데려와 그와 함께 키웠는데 다대오 즉 야고보의 아들인 유다와 구별해야 하므로 야고보의 형제라고도 불린다. 한편 마태는 로마에 기록을 올린 이름이요 레위는 유대의 이름이며 그는 아들 셋에 딸 둘인 가정에서 가장 첫째 태어난 아이였다.

 

다섯째 날의 부르심은 야고보와 다대오에게 임했다. 우선 야고보는 남자 셋과 여자 둘 가운데 가장 큰 자리에 앉은 자였다. 그런데 야고보라는 이름은 요한의 동생과 또한 그리스도의 육의 동생가운데 히브리서를 기록한 첫째와도 동일하기에 서로를 구별하기 위하여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나 작은 야고보로 불리니 그가 바로 야고보서를 기록한 자다. 한편 다대오는 로마의 이름이고 유다는 유대의 이름이며 그는 위로 남자와 여자가 하나씩 있었고 아래로 남자가 셋이 더 있었다. 그런데 유다는 그리스도를 배신한 자와 또한 유다서를 기록한 자와 또한 그리스도의 육의 형제들 넷 가운데 마지막과 이름이 동일하니 구별하고자 그의 아비이름을 붙여 야고보의 아들이라고도 불렸다.

 

여섯째 날에는 오직 한 명을 부르셨으니 그가 바로 의심 많은 도마였다. 도마는 로마에 올린 이름이고 디두모는 유대민족에 등록된 이름이며 그의 위아래로 남자가 하나씩 있었다. 한편 그리스도를 배신했던 마지막 제자인 가룟유다는 유다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영혼들과 구별하고자 그의 이름 앞에는 그의 아비이름인 시몬을 붙인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가룟유다를 제자로 부르신 것이 아니요 그가 스스로 주님의 앞에 나와 따르겠다고 말했으되 그는 다른 제자들과 달리 살고자하는 마음이 없었으며 가난하지도 않았고 진리를 깨닫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니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르지도 못했다. 그리하여 맛디아와 11명은 유대인을 향한 그리스도의 복음의 그 기초가 되었고 바울은 소아시아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일곱 교회시대의 제자들은 자신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고 마지막 환난 때의 제자들도 자기민족에게 전할 것이되 육 일째 자기 스스로 따르겠다고 약속하고도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이용해 끝까지 썩어질 육의 욕심과 사람들의 헛된 영광을 구하며 돌이키지 못했던 그 거짓된 자는 사망에 이르렀으니 그것은 그가 자신의 육을 자신의 영보다 더욱더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한편 12라는 수는 아버지께서 아들과 거하실 때에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실 수 있는 온전함의 수이니 아버지와 아들께서 먼저 영원한 셋째하늘에서 120의 종을 창조하셨고 이 첫째하늘에도 열두 개의 별들을 만드셨으며 유대민족에게 그 성전을 움직이게 하는 지파들의 수도 12이니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안에 계신 아버지를 온전하게 섬기며 그 뜻을 이룰 자들의 수가 12이었다. 하지만 한 영혼이 그 자리를 비었어도 다른 영혼이 그 자리를 채웠으며 나중에 또 다른 한 영혼이 아버지와 아들의 평화의 복음으로 유대민족에게서부터 이방인에게까지 다리를 놓았으니 유대민족과 이방인까지 그리스도의 일과 아버지의 뜻을 온전케 전하는 수는 13이요 완전수는 7이다. 그리하여 13과 7이 바로 신령한 교회들과 택함 받은 교회들의 그 수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서 택하신 영혼들을 하루에 두 명씩 질서 있게 부르시되 먼저 형제들을 택하셨으며 형제가 아닐지라도 서로 함께 이해하며 돕도록 비슷한 자들을 부르셨다. 또한 구약의 예언을 이루시고자 갈릴리 주변에서 부르시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위치를 보시고 어디서 어떻게 그들을 만날까 예비하셨다. 또한 아버지께서도 각 사람의 마음도 준비시키셨으니 아버지의 때가 되었을 때 그들이 그리스도를 만나 부름을 받았을 때 그 자리에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따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아버지께서 준비시켜 놓으신 영혼을 만날 때에는 그 자리에서 그 영혼이 추수가 되는 것이니 교회시대와 마지막 때에도 택하심과 부르심은 오직 은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작은 산과 암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좇았느니라”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