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나무

 

사람은 어떤 일을 행할 때 자신을 위해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선한 마음으로 하지만 대부분 자신을 위해서 한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는 자신이 돈과 명예와 군대면제를 얻고자 땀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만일 낙심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나라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운동선수가 되라면 할 사람이 많지 않다. 정치인과 법조인과 의료인과 연예인과 기업인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그 일을 하라면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으려고 하는 자가 몇 없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며 여기저기를 찾아가 정의를 외치는 자들에게 먼저 당신의 안에 거하는 불의와 죄를 제한다음에 가족과 이웃을 위해 피 흘리라고 하면 큰소리치던 그 입을 닫고 떠나게 되어 있으니 의로운 나무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피 흘릴 자가 몇 없으되 행여 자신의 의로움과 선함과 명예를 위해 죽어도 부활은 없다. 일반백성들도 오직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으니 만일 가정에 필요한 만큼을 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라고 하면 할 사람이 몇 없으되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똑같이 게을러진다. 심지어 목사들도 자신의 썩어질 육의 필요와 욕심을 목적으로 또한 사람들에게 얻는 칭찬과 높아짐을 즐기며 목회하되 자기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세상에서 나와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다 마지막에 양들을 위해 죽으라고 하면 남아있을 자가 몇 없으니 모든 종교의 지도자들과 무속인들과 철학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을 위해 말하고 행하는 자는 반드시 불의와 죄악을 범하게 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의 영생을 위한 선한 마음으로 하면 의와 거룩을 이루되 아버지께서는 반드시 공의로우신 생명과 사망의 심판을 행하실 것이니 세상이 끝까지 이런 모습을 취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천년왕국을 이룬 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고자 마지막 때에 다시 오셨을 때 이렇게 불의한 자들을 불의한 세상과 함께 불로 심판하신다. 그러나 성경을 열어보니 남의 유익을 구하며 마음과 몸을 다해 아버지와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나와있으니 자신이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있는 신실한 자들은 순종하길 원하되 깨어있는 자들은 마음은 있어도 두렵기에 행하지 못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 고통스런 십자가를 지셨음을 믿기에 자신의 마음에 세상 그 무엇도 품지 않고 오로지 십자가만을 붙들고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에게 의로운 나무를 주시어 마지막에 피 흘리는 그 길을 걷게 하시되 자신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을지라도 두려운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2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대신 행하셨으니 한밤중에 그 신령한 신부들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신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