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vs. 제자

 

사람들은 인생을 살며 오늘 마음의 천국과 또한 육의 죽음 후에 내일 아버지의 나라에 가기를 원한다며 종교생활을 한다. 그러나 종교는 자신처럼 피조물인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되 종교의 창시자들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가르침이 거짓임을 이미 증명했다. 그러므로 종교에 빠진 자들이 아무리 108번 넘게 절하는 몸의 수행을 드리고 공덕을 쌓을지라도 그것은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간 인간의 가르침이니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줄 전능자가 없다. 또한 그들은 어디서 와서 살다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다며 아무리 두드리고 비비고 절해도 깨우치지 못함은 그가 따르는 것은 사람의 가르침이니 오히려 고통과 두려움으로 빠져든다. 한편 중생 없이 종교생활 하는 자들은 아버지께로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얻지 못했으니 그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새벽기도와 각종예배와 전도와 봉사 같은 것들은 생명과는 관계없는 무의미한 인간의 행위들이다. 그리하여 종교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마음의 천국과 또한 영혼의 구원을 원한다면서도 오히려 썩어질 육의 필요와 욕심을 구하게 되어 있으니 그것은 그들에게 생명이 임하지 못했음을 밝히 증거한다.

 

반면 진리는 창조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직접 이 땅에 오시어 구원에 이르는 평화의 복음을 가르치셨고 또한 그 평화의 길을 걷다 마지막에 십자가로 구원의 완성을 보여주신 후 죽으셨으나 3일만에 부활하시어 아버지께로 받은 그 거룩하고 영원한 몸을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보이셨다. 즉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자신의 가르침과 십자가가 아버지의 영생을 얻게 하는 진리임을 밝히 보이셨다. 그러므로 사람은 종교적인 수행이나 선행을 통해서는 그 누구도 자신이 범한 마음과 생각과 몸과 말의 죄를 용서받지 못하되 오직 창조자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속죄의 피를 의지해 회개하는 자는 영의 거듭남을 얻고 중생 후에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혼의 거듭남을 얻는다. 그리하여 중생한 영혼이 온전케 되는 과정에서 거룩을 이룬 후 아버지의 의로운 백성이 되는 것이요 혼과 마음이 거듭난 영혼이 십자가의 길 끝에서 피를 드리므로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드리지 못했어도 몸을 얻어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로 부활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안에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영생을 얻은 자들은 썩어질 것이 마음에 천국을 주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자신을 죄로 이끌고 있으며 또한 세상이 자신을 더럽히는 불의와 죄악으로 가득함을 깨달았으니 육과 세상을 얻고자 현세기복의 믿음을 가지고 종교생활 하는 자들과 달리 오히려 육의 필요와 욕심을 버렸으며 또한 헛된 세상을 즐기기보다 오히려 세상에서 십자가로 마음을 돌이킨다. 그리고 나서 그들에게서 나오는 행위와 열심은 오직 한 가지이니 그것이 바로 선한 일이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그들은 자신의 영혼만을 불쌍히 여김이 아니요 가족과 친척과 친지와 이웃의 영혼들도 불쌍히 여기며 오직 말씀과 기도로 그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린다. 즉 그들도 종교인들처럼 아침마다 저녁마다 날마다 구하며 전하되 그것은 썩어질 헛된 복이 아닌 오직 영원한 생명의 복을 위함이요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그들의 행함과 열심을 받으시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자신의 뜻과 유익이 아닌 생명을 주신 아버지의 뜻과 약속에 있기 때문이니 썩어질 것은 이미 일용할 것을 말씀으로 약속하셨으니 지금까지 먹이시고 입히시고 길러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다림은 믿음이나 부족하거나 없을 때 믿음을 가지고 구함은 불신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저희가 증거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좇아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해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