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교사

 

원수가 살고자하는 마음을 포기한 영혼을 추수하기 위하여 찾아와 자살교사를 할 때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달콤한 거짓말은 다음과 같이 주로 네 가지다.

 

첫째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니?’라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척하며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이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속삭인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얻지 못했던 이유는 그가 자신의 마음속에 거하는 죄와 세상의 짐을 십자가아래에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요 아버지께서는 한 영혼 한 영혼이 사망에 이르기 전 언제든지 아들의 십자가로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면 바로 지금 이순간에도 늦지 않았다. 그러나 원수의 거짓말을 듣고 결국 자신을 살인하면 그 영혼은 육에서 나오자마자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음을 깨닫고 후회하되 죄의 형벌로 들어간 이후로는 영원히 자신을 원망한다.

 

둘째 ‘전부 네 탓이고 네가 문제니 너만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속삭이며 네가 벌인 일을 네가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영혼을 추수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런 상황으로 몰고 온 자는 현재 그의 안에서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주고 있는 바로 그 원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을 죽이기 위해 그런 현실로 몰아넣은 원수는 미워하되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면 아버지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하시고 기쁨과 소망의 길을 열어주신다.

 

셋째 ‘죽으면 모든 고통을 잊고 오히려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간다.’고 거짓말한다. 그러나 육에서 나온 영혼이 그리스도의 법적인 심판을 받고 들어가는 그 유황불 못에는 사람들이 과학적으로 측정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고통스런 죄의 형벌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것이 영원히 간다. 반면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는 평화와 안식이 있으니 더 이상 고통과 슬픔이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에서 나온 생명의 피를 붙드는 자는 영원한 안식을 약속 받는다.

 

넷째 “너에게 지금 무슨 희망과 행복이 있니? 넌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없는데 도대체 왜 사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죽는 게 인생인데 조금 일찍 죽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니?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단다.”라고 속삭이며 더 이상 소망이 없는 상황에 처했으니 결단할 것을 요구한다. 게다가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원수가 살고자하는 마음을 포기한 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자기의 거짓말을 아주 잘 듣고 따라온 영혼에게는 마지막으로 이런 거짓말도 슬쩍 던져본다. “세상살이가 얼마나 힘드니? 그러니 너의 자식도 함께 데려가면 이보다 더 좋은 선물과 사랑이 어디에 있겠니?” 그러나 낙심이나 절망이 또한 영과 육의 가난의 웅덩이가 아무리 깊을지라도 누구든지 십자가의 은혜를 붙드는 자는 거룩하신 영께서 그의 영혼을 건져 주시리니 그는 자신만 아니요 가족도 함께 천국의 소망을 얻게 된다. 또한 이 땅에서 사는 이유도 알게 되고 나중에 육을 떠났을 때는 가족과 함께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 평안과 행복을 영원히 누리게 된다.

 

6일째 창조된 첫째사람과는 달리 안식 후 첫날 8일째 지음 받은 아담의 심장 안에는 선한 마음이 있으니 바로 그 마음 안에 아버지께서 코를 통해 불어넣어주신 영원한 생기가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심장이 쉬지 않고 뛰듯이 사람은 누구나 심장 안에서 살고자하는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그리하여 심장과 살고자하는 마음을 깨달은 사람은 한 영혼이 품고 있는 살고자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모든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길 수 있으니 첫째로는 자신의 영혼을 불쌍히 여김이요 둘째로는 가족의 영혼을 불쌍히 여김이요 셋째로는 친구와 친척과 친지의 영혼을 불쌍히 여김이요 넷째로는 이웃의 영혼을 불쌍히 여김이니 그는 자신과 주변의 영혼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한마디 말을 하여도 썩어질 육이나 헛된 세상의 말이 아닌 오직 영혼을 위한 말을 전해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은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므로 자기생명을 그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고 오직 십자가 앞에다 자신의 온 마음과 생명을 다 내어놓는다. 그러므로 이미 사망으로 들어간 원수가 자신을 죽이기 위하여 찾아올지라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는 자는 원수의 거짓말과 속삭임을 거부하리니 악한 자의 자살교사는 성립되지 못한다. 그러나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리는 자는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할 이유가 없으니 그의 마음과 생명은 이미 십자가에서 떠났다. 그리하여 그런 자에게는 영원한 사망으로 데려가기 위해 찾아온 원수가 몇 마디만 해도 결단하게 되어 있으니 원수의 자살교사가 쉽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수에게 자살교사를 받은 가룟유다를 보라! 그의 영혼이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렸기에 그리스도께로 떠난 그의 생명과 마음이 악한 자의 자살교사를 받아들여 실제행동으로 옮겼던 것이다. 그러나 성전의 악한 목자들가운데 높은 자리에 있던 사울은 유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였어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의 피를 붙들고 회개했기에 그 영원한 생명을 이루었던 것이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6월 16일 자살교사-1

6월 16일 자살교사-2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오직 내 주님 앞에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