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심판과 구원
사람들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도 믿으면 구원 얻는다고 착각하지만 구원은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것이니 롯과 그의 집은 아브라함이 전한 말씀을 믿고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왔기에 유황불의 비로 멸망 당하지 않았다. 즉 세상에 심판이 임할 때 믿는 자들이 세상과 함께 멸망 당하지 않는 이유는 심판 받기 전에 이 세상에서 광야로 도망쳐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생명과 사망의 심판이 곧 임할 것이니 세상에서 나오라는 선지자들의 말을 들었을 때 말씀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당연히 그 선지자들의 말을 믿지 않을지라도 믿는 자들은 당연히 그 말씀을 듣고 세상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믿는 자들도 이방인처럼 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하여 선지자들이 전했던 대로 이 세상이 그리스도께 심판 받을 때 믿는 자들도 이방인들과 함께 사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니 이러한 영적인 역사는 이 세상이 태초부터 마지막 때의 멸망으로 들어갈 때까지 동일하게 반복된다.
그러므로 첫 번째 선지자로서 피 흘린 아벨로부터 마지막 선지자였던 노아까지 이 세상의 심판을 외쳤지만 둘째사람인 셋의 거룩한 자손들도 영이 없는 첫째사람과 네피림들처럼 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지 않았으니 오로지 말씀에 순종한 노아와 그의 집만 구원을 얻었다. 모세가 광야에서 40년간 외쳤으나 다수는 여호와의 온갖 능력을 보고도 불순종하다 멸망을 당했고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부터 외쳤고 사사들이 들어가서 외쳤으나 12지파는 오히려 가나안의 7민족들의 풍습을 따라 살다 멸망 당했고 다윗이 광야에서 외쳤으나 오히려 사울은 그를 죽이려 했고 구약의 선지자들이 외쳤으나 오히려 독사의 자식들이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고 2천년 전에는 창조자께서 이 땅에 직접 내려와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외쳤으나 오히려 여호와를 섬기는 목자들이 여호와를 죽인 후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죽였고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외쳤으나 믿는 자들이 끝까지 따라다니며 복음을 방해하다 로마에 넘겼고 일곱교회시대마다 아버지께 택함 받은 교회가 외쳤으나 믿는 자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이단이라고 핍박하며 피 흘려 죽였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도 두 증인이 끝까지 외치겠으나 세상에서 광야로 나가 신랑을 맞이하고자 거룩에 애쓰는 자들을 이단이라고 핍박하며 오히려 원수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길을 예비하는 그 독사새끼들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은 이방인들이 아니요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이 이방인들처럼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참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따르며 참된 선지자들을 핍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많은 이유가 있으니 그들은 자신이 지금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을 두려워하며 또한 그 길이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에 돌이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광야로 나가려면 썩어질 육의 욕심과 기쁨을 내려놓아야 하고 이 세상도 즐기지 못하기에 이방인들처럼 육과 세상을 끊지 못하는 자들이 돌이키지 못한다. 또한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나이가 어리다거나 세상학문이 낮다며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도 있다. 한편 아버지와 아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이 마지막 때의 독사새끼들은 문안과 높임을 받는 그들의 위치가 그들을 돌이키지 못하게 한다. 그리하여 선지자들이 전한 대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말씀을 믿지 않고 거룩을 거부한 자들이 먼저 심판을 받으리니 불순종한 자들은 세상과 함께 사망으로 내려갈 것이요 전통에 거하며 독사새끼들을 따르던 자들 가운데 선한 양들은 그 독사새끼들이 세상과 함께 멸할 때 아버지께서 다 건지시는 것이다.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너희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 있은 줄은 알찌니라”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