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믿는 자
무신론자와 안티와 불신자와 이방종교인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와 십자가를 통해 영생을 전해주신 아들을 만난 적이 없으니 거룩하신 영을 통해 거듭난 적이 없다. 또한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피를 믿는다 말하되 심지어 불의와 죄를 도덕적으로 뉘우치되 정작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한 적이 없고 주여 주여라고 부르되 아버지와 아들을 정작 자신의 주님으로 영접한 적이 없으니 겉으로는 거듭난 목사와 교인처럼 설교하며 교회를 다녀도 그들의 심령은 이방인이다. 마찬가지로 유대종교에 열심인 유대인도 자신은 여호와를 알고 섬긴다고 말하되 나사렛예수를 오직 한 분 신이신 아버지의 아들과 창조자로서 안 믿는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DNA가 육체로 빚어지게 계획하신 것처럼 사람이 오직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셨으니 말씀으로 거듭나지 못한 이방인은 결단코 아버지의 그 영원한 나라를 보지 못한다. 하지만 이방인이 말씀 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거듭날 수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말씀을 직접 보거나 직접 듣고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살고자하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창조자가 있다면 보여달라며 간절히 요청하는 자에게는 그에게 믿을 수 있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시거나 들려주신다. 하지만 어떤 자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되 어떤 자에게는 원수가 나타나고 어떤 자에게는 아무도 나타나지 아니하리니 그 기준은 사람의 행위나 외모가 아니요 마음이다.
예를 들어 거듭남의 은혜를 얻지 못한 어떤 이방인이 살고자하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만일 하나님이 있다면 자신에게 나타나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때 아버지께서는 각 사람의 수준에 맞게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시되 일반적으로는 아들의 십자가를 보여주신다. 그러면 그는 그것을 보고 2천년 전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라는 그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며 창조자임을 깨닫고 피를 믿게 된다. 하지만 어떤 자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그가 믿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나타내시되 아직도 의심하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충분히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나타내시며 그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주신다. 그리하여 말씀을 믿지 못하는 자라도 보고 듣고 난 후에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하고 주님으로 영접하므로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영원한 죄의 형벌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똑같이 요청해도 아버지께서 보여주시거나 들려주시지 아니하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첫째 요구하는 자가 살고자하는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 없이 정확히 하나님이나 창조자를 찾는 것이 아니요 만일 신이 있다면 그냥 부처든 예수든 알라든 아무나 한 번 나타나보라는 식의 가벼운 농담과 비아냥스러운 무의미한 말에는 나타내시지 아니하신다. 둘째 영생이 아닌 오직 썩어질 욕심과 세상의 헛된 영광을 마음에 가득 품고 요구하는 자에게는 심지어 요구하지 않아도 오히려 원수가 와서 그가 평소에 원하던 것을 보여주며 들려준다. 그리하여 우상을 원하는 자들은 육과 세상의 것들을 은혜로 알고 뜨거운 바람에 밀려 점점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신자가 창조자를 만나게 되는 그 살고자하는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의 정도는 얼마나 깊은 것이어야 하는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니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모든 재산과 명예를 다 잃어도 좋으니 보여달라고 하는 자도 있고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하는 자도 있고 마음을 조금만 드려도 만나주시는 자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나타내신 이후로는 공통적으로 다시금 보여주거나 들려주지 아니하심은 그가 이제는 오직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거룩을 이루어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수는 틈만 나면 썩어질 헛된 것을 계속 보여주고 들려주며 은혜 받은 영혼들도 다시금 멸망 받을 자신의 세상으로 끌어들이고자 애쓴다. 그리하여 이 마지막 때에 십자가를 통해 은혜를 받고도 첫사랑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이 이방인들처럼 다른 은혜를 구하며 사막을 방황하되 오히려 예수이름을 이용해 육과 세상의 우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