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업
이방인들은 입으로 말을 곱게 하거나 다른 사람이 죽기 전까지 육신에 도움을 주면 착한 것으로 여기니 흔히 양로원 고아원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을 선한 사업으로 본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자기의 모든 재산을 다 내어놓고 하는 자도 있고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자도 있고 오히려 그 사업을 통해 자기의 재산을 불리며 명예를 얻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은 첫 번째 사람은 착하게 보지만 두 번째 사람은 선하게 보기보다는 그냥 직장생활 하는 것이라고 여기되 세 번째 사람은 소외된 자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연약한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희생해주길 원하고 있으니 즉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으니 오히려 그는 악한 자다. 그리하여 만일 그런 일들을 거룩한 공동체 안으로 들여오는 자들은 오직 가룟유다의 후손이요 그들이 이방인이 선하게 여기는 구제사업에 열심인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세 번째 사람과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이미 말씀에 기록되어 있다.
반면 말씀에서 선한 일과 착한 일은 다른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자신의 입과 몸으로 다른 사람의 영혼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믿는 자가 옆집에 사는 사람의 영혼이 죄악에서 구원을 얻도록 그리스도께 부르짖어 간구하고 어떤 자는 십자가의 피를 믿고 죄를 회개하면 영이 거듭나 형벌에서 영생으로 옮겨진다는 말씀을 전하고 어떤 자는 자신과 주변에 거하는 영혼들이 거룩에 이르도록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으면 그들은 모두다 입으로 선한 일을 행하는 자들이다. 이처럼 사람이 거룩과 영원한 부활에 이르도록 일하는 것이 선한 일이요 선한 사업에 힘쓰는 것이니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평소에 늘 입으로 착한 일을 행하시다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고 물과 피를 다 흘려주시므로 그 선한 일을 완전히 마치셨다.
믿는 자들은 이렇게 그리스도를 보며 아버지께서 사람에게 가장 원하시는 선한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선한 일을 떠올릴 때 어떤 사람이 나는 배고프다고 할 때에 떡 하나 떼어주는 것을 생각하되 영원히 갈 수 있는 선한 일을 행하는 자는 그 사람이 떡을 자기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쌀과 또한 떡 만드는 도구들을 주어서 그가 배가 고플 때마다 그 떡을 직접 지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 귀한 것은 빼앗기지 아니하려 하면서 그저 떡 쪼가리들을 모아서 사람들에게 건네주니 배부른 자는 늘 배부를 것이요 배고픈 자는 늘 배고프리니 거기에는 선한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영원까지 미치는 선한 일을 하는 자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줄 때에 아버지께서 그에게 하늘에 있는 귀한 것을 늘 내려주신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