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숨쉬며 사는 목적

 

사람은 모태에서 태어난 후 음식을 먹고 뒤로 배설하고 물을 마시고 앞으로 싸고 잠자고 일어나 다음날도 숨쉬며 동물과 같은 그 일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그런데 사람은 먹고 마신 후에는 힘을 얻어 몸을 움직일 수 있기에 자기 발로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잡고 행하며 자기 입을 열어 이런저런 말을 하며 주변사람들과 함께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때로는 기쁘거나 슬프게 때로는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게 때로는 착하거나 악하게 때로는 행복하거나 불행하게 때로는 의롭거나 불의하게 때로는 거룩하거나 더럽게 때로는 흐뭇하거나 부끄럽게 살다 결국에는 죽음으로 끝나는 모습을 보고 새옹지마와 희로애락의 인생을 생로병사로 표현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인생의 처음과 끝을 분명히 알아도 자신이 왜 사는지를 모르니 왜 사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좋은 대학 나와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기 위해 돈 벌어 가족을 위한 좋은 집을 마련하기 위해 삽니다. 하지만 만일 그런 것들이 합당한 이유라면 좋은 대학과 회사에 들어가고 결혼하게 되고 돈 벌어 집과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왜 사는지를 알고 있다는 뜻인가? 또한 그런 것들을 이루지 못하거나 이룬 사람은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인가? 물론 사람이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그런 대답들도 맞겠으나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반드시 죽음을 보아야 하니 그런 것들은 정답이 아니다.

 

한편 자신을 높이는 교만한 즐거움에서 돌이키지 못하는 자는 종교 철학 과학을 통해 왜 사는지 깨달았다며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이미 태어났으니 사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지 사는 데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며 기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과 물질을 통해 얻는 기쁨과 평화와 행복이 얼마나 가던가? 원하던 일을 몇 번 하고 나면 질리지 않던가? 오히려 허무하지 않던가? 변함없는 참된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찾기는 했는가? 그러므로 사람들은 순간의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누리다 곧 빼앗기고 또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성취한 후 오히려 공허함이 더 크게 밀려오니 그런 가르침들은 거짓되고 무식한 것이다. 더군다나 그 교만한 자들의 대답은 왜가 아닌 어떻게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숨을 쉬며 하루하루 죽음으로 다가가면서도 사는 목적을 모르고 이렇게 대답하게 되는 이유는 첫째 창조자를 찾을 수 있는 영혼과 이성이 있어도 창조자를 찾지 않기 때문이다. 즉 사람이 사는 목적을 분명하게 정해두시고 사람을 지으신 창조자께서 그 답을 정확히 알고 계실진대 창조자를 찾고 창조자에게 답을 구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답을 구하거나 스스로 답을 찾고 있으니 그 어리석고 교만한 자들이 어찌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으리요? 둘째 인생을 겪어보고도 또한 인생의 그 종착지를 알면서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니 자신의 생명이 끊어지면 돈도 가족도 학교도 회사도 또한 자신이 기뻐하며 즐기던 모든 것도 다 손에서 놓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람이 한평생 먹고 마시면서 힘을 얻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집이 있어야 그 안에서 편히 안식하며 생활할 수 있으니 인생이 사는 이유는 그의 집에 붙은 나의 집을 짓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둘째사람은 창조자께로 지음 받은 후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오히려 그 죽은 상태에서 이제는 창조되지 아니한 그 영원한 신의 생명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서 생명이 풍성하실지라도 오직 거룩을 이룬 영혼에게 그 생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몸의 소망을 가지고 오로지 거룩을 이루기 위해 자기에게 주어진 단 한번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이 이 첫째하늘에 태어난 목적을 깨달은 자는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아버지의 뜻에 두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날마다 새로워지다 결국에는 성전에 임하신 아버지를 통해 참된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얻게 되는 것이요 또한 그 영혼이 육신의 장막에서 나온 후 그리스도의 법적인 심판대에서 그 영생을 얻으므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복음이 영원히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염려컨대 저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까 하노라”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2월 17일 사람이 숨쉬며 사는 목적-1

2월 17일 사람이 숨쉬며 사는 목적-2

2월 17일 사람이 숨쉬며 사는 목적-3

 

보리라

메마른 뼈들에 생기를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주의 예배자로 다시 서는 날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저 뵈는 본향집

소원의 항구

예수의 은혜

집으로

집으로

돌베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