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새로운 생명으로 회복되어 마음과 생각과 몸과 혀로 거룩한 열매를 맺기 원하는 자는 세례 받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 하지만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오히려 많은 열매를 맺으리니 세례 받고 죽은 자는 오히려 풍성한 생명을 받아 살아난다. 즉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죽은 자는 인자의 부활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므로 유월절의 피의 은혜를 받은 자가 자기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세상에서 나와 홍해에서 받는 것이 바로 물세례다.

 

이렇게 홍해의 물세례를 받은 자는 이제 마지막 요단강의 세례를 믿음으로 바라보기에 자신이 자신을 이끌지 아니하고 오직 거룩하신 영께 이끌려 그 광야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그 거룩의 길에서 떡과 고기와 반석의 생명수를 의지해 새로운 피조물로 회복되어 의와 거룩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다. 그러다 결국 광야생활의 순종을 통해 거룩에 이른 영혼은 안식에 들어가기 전에 요단강에서 언약궤와 함께 물세례를 받는다. 그러므로 그는 육에서 나와 거룩하신 영의 인도함을 받아 이 셋째별의 가장 깨끗한 물에서 씻김을 받고 그리스도의 생명의 심판대로 가 상급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