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담이었다면

 

식후에 디저트로 포도를 먹으면 영원히 살되 사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할 때 과연 3년 후 자기 발로 거기까지 걸어가 먹음직한 사과를 손으로 따 입으로 베어먹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으리니 내가 만일 아담이었다면 그렇게 쉽고 간단한 것에 속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므로 그렇게 자신 있는 자들은 점점 왜 아담이 범죄했는데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어 심판을 받느냐며 처음에는 의문을 제기하다 잠시 후 아버지의 심판이 불의하고 불공평하다는 불평과 불만을 품다 결국에는 선하시고 거룩하신 사랑과 공의의 아버지께 스스로 대항하는 또 하나의 원수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진리에 갈급한 자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아셨을 텐데 과연 그 상황가운데서 뜻하시고 계획하신 바가 무엇이었는지 죄 없이 선하고 거룩하게 지음 받은 첫째아담이 어떻게 원수의 거짓말에 꼬임을 당할 수 있었는지 생명나무와 선악과가 과연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진다. 더불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실과를 먹는 날에 정녕 죽으리라는 심판은 그의 영혼이 죽는다는 것인지 아님 육인지 또한 어떻게 죽음을 이기고 영생에 이르는지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원수의 거짓말에 속지 않았을 거라 자신하는 영혼도 또한 육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영혼도 그들이 만일 태초에 에덴에서 지음 받은 그 첫째아담이라면 오히려 더 빠른 시간에 하와와 아담과 동일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분명한 사실을 그리스도의 피로 죄들을 회개하고 영이 거듭난 후에도 다시금 계속 범죄하는 자신의 그 모습과 또한 누구나 모태에서 나왔음이 증거한다. 심지어 창세기의 그 사건을 수없이 보고도 듣고도 심지어 설교하면서도 계속 범죄하고 있으니 확실하다. 이처럼 사람은 많은 죄인이 감옥에 갇히는 교훈을 보고도 범죄하되 아담은 원수 외에는 듣지 못했으니 믿는 자들이 아담보다 더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과 이 세상에서 돌이켜 그 무거운 짐을 가지고 광야로 나와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는 자에게는 아버지께서 깨달음을 하나씩 차근차근 허락하신다.

 

우선 그리스도 안에서 경륜을 세우신 아버지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자신의 품에서 낳으신 둘째아담을 통해 첫째아담을 지으셨으니 하와와 아담이 식후에 사과를 따먹을 때 강제로 막지는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말씀의 지혜인 그리스도를 통해 둘째사람의 영을 다시 깨우시고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혼을 거룩하게 하신 후 새 생명가운데 행할 때 영생을 주신다. 또한 영광 중에 계시는 아버지께서는 낙원보다는 셋째하늘의 본향에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아들과 같은 거룩한 자녀들과 한 몸을 위한 자들과 신령한 모든 교회들이 그의 피로 한 몸을 입고 약속대로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만물 위의 왕과 제사장으로 다스린 후 이 세상은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되 한 새 사람은 아버지께서 기다리시는 셋째하늘로 올라가 새 예루살렘성전 안에서 아버지를 영원히 모시게 된다.

 

그러나 밝아진 눈으로 아버지의 자리에 앉는 것이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느껴져 은근슬쩍 그 자리에 올라가 앉아있는 교만한 자는 아버지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거룩하신 영의 은사를 이용해 오히려 자신을 높이고 의를 드러내므로 사람들에게 받는 칭찬에 환하게 웃고 있으며 육과 세상에 속한 자는 거짓되니 성경의 어떤 말씀을 보아도 들어도 오직 썩어질 육의 복과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을 전하고 있으며 이성보다 사람의 유전과 교훈을 듣고 따르는 어리석은 자는 사람의 말을 들었을 때 성경을 펴서 비교해보지 않고 오직 전통과 다수의 의견을 따르고 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영혼들은 육의 사망이요 교만한 영혼들은 어둠이되 음란한 영혼들은 영의 사망이니 그들은 오직 자신이 섬기며 따르던 열조에게 영원히 돌아간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았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라”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셀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저희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이스마엘은 향년이 일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집으로

때 저물어

푸른 애벌레의 꿈

Good Morning Jesus

세상 모든 수고 끝나

주께 사랑 받는 자

그대에게 가는 길

돌아가야 할 때

광야를 지나며

소원의 항구

그 광야로

회개하라

주의 피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