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 만나는 곳으로 여행가겠다며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안내판을 보니 사람들이 원하는 그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는 404편과 606편 두 대가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떤 비행기를 탈까 고민했으나 안내판에 두 대의 비행기에 대해 또한 비행기에서 일하는 조종사와 승무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히 소개해주었다. 606편 비행기회사의 사훈: 돈 안 되는 일은 하지 말고 사람을 많이 모아 이윤을 낼 수 있는 일만 하라! 606편을 운행하는 조종사와 승무원은 모두 여자에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늘씬함. 말은 유창하게 잘 하지만 상황과 사람에 따라 말을 바꿈. 돈과 높은 자리를 얻기 위해 일하고 있으니 비행기회사사장의 불법만 행함. 606편의 모든 좌석에서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계속 나오고 소파처럼 편안함. 승무원들이 뷔페음식을 풍성하게 차려주니 먹고 육이 만족함. 창업주의 뜻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서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이 먼저 도망가다 죽고 승객들은 우왕좌왕하다 죽도록 설계되어있음. 여행 중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자동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릴 수 있음. 404편 비행기회사설립자의 삶: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살신성인의 마음을 품어라! 주인의 뜻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서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자신은 비행기와 함께 죽도록 훈련되어있음. 조종사들은 모두다 남자에다 말주변이 없어 관제탑에서 시키는 말만 복창하고 그대로 따라 행하며 자신이 한 말을 바꾸지 않음. 404편의 모든 좌석은 딱딱하고 목적지까지 필요한 만큼의 음식과 물만 준비되어있으니 마음이 평안함.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내릴 수 있음. 그 안내를 보고 들은 후 수많은 사람들이 재빨리 606편에 탔으니 좌석이 모자랐다. 그리고 못 탄 사람들은 그 다음 606편을 기다렸다. 그러나 404편에는 오직 7명만 탔으니 좌석이 텅텅 비었다. 이제 두 대의 비행기가 이륙하자 404편에 탄 사람들은 몸이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 또한 비행기회사가 주는 음식과 물만 먹고 마시느라 육이 원하는 것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안전하게 날고 있으니 마음은 편했다. 반면 606편에 탄 사람들은 여자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이 해주는 말을 들으며 그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며 귀와 눈이 만족을 얻었다. 또한 푹신푹신한 좌석으로 인해 몸은 편안하고 자기가 원하는 음식으로 혀는 즐거웠다. 그러나 비행기가 잘못된 곳을 날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은 불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6편의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아니함은 거기서 일하는 자들로 귀와 눈과 입이 즐겁고 좋은 시설로 몸이 편안했기 때문이다. 어느덧 목적지에 다가가자 404편은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활주로로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그러나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 마지막 순간 강한 바람이 비행기로 몰아쳤다. 그러므로 404편은 미끄러져 불이 나기 시작했으며 14초 후 폭발할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기장과 부기장과 기관사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분하게 착륙절차를 마쳤고 승무원들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14초 안에 모든 승객을 질서 있게 대피시킨 후 그 비행기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므로 404편에 탄 모든 승객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해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을 즐길 수 있었다. 이에 404편 비행기회사의 설립자는 자기의 뜻에 따라 죽은 충성스런 자들에게 생명의 훈장을 수여했으니 그들도 그 목적지에서 승객들과 함께 안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편 반대방향을 날던 606편에도 강한 바람이 몰아쳤으니 비행기가 중심을 잃고 바다를 향해 빠르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괜찮다고 거짓말한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도망가다 먼저 죽었다. 그리고 잠시 후 승객들도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뒤늦게 도망치려 했으나 비행기는 이미 바다로 곤두박질쳐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므로 606편의 모든 승객들도 그 안에서 일하던 자들을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비행기를 선택하되 어떤 비행기를 타느냐에 따라 자기의 생명과 사망이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택하신 교회들과 신령한 교회들에 거하는 영혼들은 생명을 얻고 거짓선지자들이 이끄는 교회와 함께하는 자들은 점점 세상으로 이끌려 들어가다 마지막에는 결국 이 세상과 함께 사망으로 내려간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자칭 선지자는 그 여자 이세벨에 대한 말씀을 잘 새겨듣고 또한 기억해야 한다.
영적으로 아버지의 종들은 남자요 원수의 종들은 여자다. 그러므로 남자는 허물도 많고 말주변도 없다. 하지만 자기의 생명을 희생할만한 가치와 소망이 있는 목표를 보면 그 목적을 향해 나가되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종들은 오직 남자이기에 겉으로 보기에는 실수도 많되 이것저것을 재지 않고 오직 자신이 듣고 배운 진리만 말하며 양들을 오직 그리스도께로만 인도한다. 또한 자신이 받은 평화의 복음을 담대히 전한 후 마지막에는 남자인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아버지께 돌려드리고 그 생명에 이른다.
반면 여자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자기의 욕심과 영광을 구하기에 그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겉으로 볼 때 여자는 아름답고 또한 말주변도 좋아서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설득력 있는 말을 하여 자기의 뜻대로 사람들을 자기에게 잘 이끌어 모은다. 그러므로 원수의 종들은 오직 여자이기에 세상의 아름다운 육과 영광을 많이 걸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말은 참으로 사람의 귀를 미혹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많은 영혼을 이끌어 자기가 원하는 그 육의 부요와 세상의 영광을 취하되 마지막에는 그 은혜와 유익을 영원한 죽음과 함께 원수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이처럼 이세벨은 영혼들을 모아 자기의 유익을 취해야 하기에 거짓선지자는 교회의 밖이 아닌 안에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마지막 때에도 동일하니 사람들은 지금도 그들의 유창한 말을 더욱더 믿고 따라가고 있다. 또한 아버지의 종들이 전하는 그리스도의 그 평화의 복음보다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지 못하다. 비록 겉모습이 아름답고 말주변이 좋다 해도 자기의 자리와 이익을 위해 말을 바꾸는 그들의 말은 오직 원수에게로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들의 변함 있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또한 원수의 종은 아버지의 종을 핍박하며 죽인다. 그러므로 목자는 자기의 마음과 믿음을 오직 아버지의 뜻에 두고 백성들의 영혼을 거룩으로 이끌어야 하되 오히려 육과 세상에 마음과 믿음을 두고 아버지의 일을 하던 제사장과 바리새인을 보라! 그들은 참된 선지자들을 잡아 성전에서 피 흘려 죽이다 결국 참된 그리스도도 가짜라며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그러므로 원수의 종들은 교회시대에 십자가 길을 걸으며 거룩을 이루어가는 아버지의 종들을 죽였으며 마지막 때에도 택하신 교회를 핍박하다 세상에게 넘긴다. 이세벨은 또한 하와를 미혹했던 그 원수의 종들을 사랑하며 따라가니 그것은 아버지의 종들로 가장한 그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수는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영적인 이세벨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요 실제의 여자도 이용하니 거룩한 영이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잠잠하라고 바울을 통해 그리스도의 명을 전했다. 하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실제의 여자들이 말씀을 전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말씀을 몰라서 그렇게 행함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도 처음에는 거룩한 영의 책망에 두렵고 떨림을 가졌으나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아 높아지려는 그 교만함으로 인해 한 번 두 번 세 번 불순종을 쌓으며 심판의 말씀을 거부했다. 그리하여 그 불순종을 통해 아름다워진 그들은 오히려 자신이 아버지께 충성하고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붙들려 있으나 그들도 역시 생명이 없는 이세벨일 뿐이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