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하여*
어떤 임금이 자기아들에게 빛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고 기뻐하는 나의 아들아, 나의 뜻을 위하여 내가 너를 백성들에게 보내노니 가서 내 말을 전하여라. 그리고 너도 나처럼 네 말을 듣고 순종하며 너를 따르는 자들에게 그 빛을 나눠주고 너도 그들을 보내어라.” 이에 왕자는 백성들에게 가서 자기의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오직 자기아비에게 들은 말만을 그대로 전했다. 그러자 백성들 가운데 49명이 아들의 말을 듣고 임금의 뜻을 이루기 원했으니 왕자를 따라다니며 순종했다. 그러나 손을 절단한 자들과 허사를 경영하는 자들은 자신이 종처럼 낮아져 마음과 몸을 다해 백성을 섬겨야만 왕자의 말에 순종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왕자의 말이 듣기 싫었고 왕자도 미웠으니 자신들이 가진 힘을 합해 왕자를 해코지하며 자꾸 그 말을 전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임금의 아들은 그들의 방해와 협박에 흔들리지 않았으니 왕자는 결국 힘 있는 자들에게 붙들려 그들의 법에 의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온 몸이 칼로 찢기고 피 흘려 죽임을 당했으나 오히려 그 죽음을 통해 자신을 따르던 자들에게 빛을 나눠주고 자신도 그들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므로 49명도 동일한 해코지와 협박을 받았으나 왕자에게 받은 힘으로 그 어떤 방해와 협박도 다 이겨내고 왕자에게 들은 말만 전했다. 그리하여 그들도 힘 있는 자들에게 붙들려 많은 사람이 보는 곳으로 끌려 나와 한 명씩 칼로 찢기고 피를 흘리며 자기친구처럼 죽었으되 오히려 그 죽음을 통해 그들도 자신을 따르던 백성들에게 그 빛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처럼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며 홀로 한 분 신이신 아버지께로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오직 아버지의 말씀과 뜻만 전하셨으며 또한 그 말씀대로 죽기까지 순종하므로 자신이 먼저 대사도의 본을 보이셨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처럼 자신도 제자들을 보내셨으니 사도란 직분을 받은 자는 늘 말씀만을 전하며 그 말씀에 자신이 먼저 죽기까지 순종하는 자다. 그러나 욕심과 교만을 품고 선악을 창조해 자신과 다른 종들을 타락시키고 쫓겨난 뒤 둘째사람도 사망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원수는 말씀에 끝까지 불순종하며 아버지의 뜻에 대항한다. 그러므로 아버지께로 보내심을 받아 오직 말씀만을 전하시던 그리스도를 시험했으며 또한 손할례당과 권세자들을 통해 핍박하다 죽였다. 마찬가지로 원수는 아버지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말씀만을 전하며 순종하므로 자신과 다른 자들의 거룩을 이루어가는 제자들도 동일하게 흔들되 그들은 그 누구에게도 이 세상의 그 무엇에도 좌우되지 아니한다. 오히려 핍박가운데서 더욱더 말씀 위에만 서있다 나중에 아버지의 때가 되었을 때에는 가장 큰 그 물기에 나아가 믿는 자들에게 깨달음을 주니 물기란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장면을 통해 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우선 많은 영혼들이 군데군데 몰려있으며 그 무리들이 그 물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때 그 원수들이 그 한 영혼을 물기로 데리고 나와 한 가운데 누이고는 긴 칼로 그의 살을 찢는다. 그때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교회는 그 모습을 보며 거기서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그러나 많은 자들이 살고자하는 마음이 없기에 그 물기를 보고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이와 같이 물기라는 것은 거기서 그리스도께 받은 그 흠 없는 살과 거룩한 피를 마음을 다해 아버지께 내어놓으므로 오직 그리스도의 깨달음을 주는 것을 뜻한다. 그리하여 이 땅의 모든 한 교회의 지체들에게 그 물기를 보이므로 그 푯대가 되는 자가 바로 거룩과 복음을 위해 아버지께로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께로 보내심을 받은 십자가 이전의 선지자요 이후의 사도다.
그러나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보고 나는 누구다 나는 무엇이다 칭하는 자는 그 칭함과 또한 말씀을 이용해 오직 사람들을 자신에게 모으며 영혼들을 육과 세상으로 이끌어 자신이 높아지게 되어있다. 그러다 마지막 때에는 오히려 그 물기를 피하리니 그를 따르던 양들은 이리의 밥이 될지라도 그는 끝까지 사람들과 세상의 영광을 취한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자신의 입으로 자신을 사도적인 제자와 교회요 자신의 은사와 권능과 사역은 사도적이라고 부르는 자들의 그 입과 가진 것들을 자세히 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니라”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