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하여*

 

우선 아담의 시대에 소금과 고모라의 그 타락이 있었으되 아버지께서 돌이킬 자가 하나도 없음을 아시고 그 도시를 불로 심판하셨으며 심판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돌이키는 자가 없었다. 이와 같이 아버지의 택한 민족은 율법을 지키고 행하려 하되 그들이 아들인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오려 하지 아니하니 그것은 자신들이 율법을 잘 기억하고 지켰음을 뜻하는 것이로되 그것은 사람의 의이니 그들에게 어떤 심판을 내리는 것이 옳겠는가? 물의 심판이겠는가? 불의 심판이겠는가? 육의 심판이겠는가? 마음의 심판이겠는가? 그들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못함은 그들에게 이미 율법의 심판이 임하였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담의 시대란 그 선악과를 뜻하는 것이요 율법으로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함은 그들이 율법이 있기에 영영 형벌을 피하리라 함이다. 

 

조금 남겨 두신 이들이 바로 이삭의 씨이며 남은 자이며 이기는 자이며 거룩한 자녀가 되는 그릇이다.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