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새롭고 깨끗한 생명의 탄생을 위하여 씨가 밭에 뿌려지는 것을 이렇게 계획하셨다. 우선 한 달에 밭은 세 개가 나온다. 그러므로 첫 번째 밭과 두 번째 밭은 오로지 그 마지막 밭을 보호하며 또한 씨앗이 그 밭에 붙었을 때에는 그 밭과 합하며 그 씨앗을 보호하고 또한 자라나게 하는 일을 한다. 그 세 밭은 바로 이러한 일들을 하기 위하여 첫 날에 하나 둘째 날에 하나 셋째 날에 하나가 나와 각자 자신에게 정해진 위치에서 삼 일 동안 함께 머문다. 

그러다 만일 남자의 씨가 올라오면 그 여자의 영혼이 그 씨앗을 알고 이끌기 원하니 첫 번째와 두 번째 난자는 물결을 친다. 그러면 가장 먼저 도달한 씨가 그 물결을 타고 첫 번째 난자를 지난다. 또한 똑같이 두 번째 난자의 물결을 타고 그곳을 지나 그 세 번째 난자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이 땅에 숨을 쉬며 거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버지의 이러한 계획에 따라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만일 세 번째 밭은 있으나 첫 번째 밭과 두 번째 밭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므로 여자의 아궁 깊은 곳에서 흘러내리는 그 신령한 물결을 타고 씨가 그곳까지 올라왔다 할지라도 어린 생명을 얻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마지막 순간에 그 두 밭이 물결을 비켜내지 못하므로 씨앗이 그곳에서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씨가 세 번째로 들어간다 할지라도 첫 번째와 두 번째 밭이 보호하며 자라게 하는 그 기능을 못하니 자라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원인을 모르기에 여러 가지 원인들을 설명하며 ‘불임’이라고 해버린다. 

아버지께서는 또한 씨를 만나지 못한 밭들을 통해 여자의 그 통로와 아궁을 위하여 깨끗하고 완벽한 계획을 해두셨다. 그러므로 만일 그 세 번째의 난자가 삼 일째에 씨를 만나지 못하면 삼 일째가 저물어들 때 그 세 개의 밭은 하나로 뭉쳐져 물처럼 변한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5일 동안 피와 함께 나오게 되니 육의 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그것이 바로 생리라는 것이다. 

이처럼 밭을 준비했던 그 세 개는 사 일째에 그 길을 타고 흘러내려오되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에는 오직 물과 피만이 섞여서 나온다. 그러다 넷째 날에는 하나로 뭉쳐진 그 세 개의 밭이 함께 흘러내려온다. 그리고 5일째에는 물이 내려오며 그 통로를 깨끗이 닦는다. 그리하여 여자의 그 통로는 늘 깨끗하게 되어 있으며 또한 아궁도 한 달 후에 다시금 밭을 깨끗하게 준비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버지께서는 여자의 그곳이 늘 깨끗함을 유지하도록 계획하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그 계획대로 정성껏 창조하셨으니 여자는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경험하며 주님께로 늘 감사를 드림이 마땅하다. 그러나 더러운 느낌과 또한 쉽게 돈을 벌고 싶은 여자들은 감사는커녕 오히려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그곳을 벌려 수많은 씨를 받고 있으니 그들의 그 아궁과 그 통로는 영적으로 더럽혀져 있으며 실제로 육적으로도 더럽다. 그러나 어떤 여자라도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영적인 간음과 육적인 음행에서 돌이킬 수 있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