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첫째하늘에는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고 있지만 적어서 볼 수 없는 것도 있고 있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안 보이는 것도 있으니 보이는 것은 흔히 물질과 물체라 부르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이나 영적인 세계로 불린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든 물질은 종류가 아무리 많아도 네 가지 재료에서 나왔으며 그 네 가지 창조재료는 오직 아버지의 손에서만 나온다. 그러므로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오직 한 분 신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것을 창조도 하시고 또한 없애시기도 하신다. 단 아버지의 성품은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공평하시고 정직하시고 거룩하시기에 그에 따라 계획하셔서 창조와 멸망을 행하시니 그것은 완벽한 것이다.

 

네 가지 창조재료의 특징은 모두 형체가 없다. 형체가 없다는 것은 예를 들어 물처럼 눈에 보이지만 느낄 수도 있지만 손으로 잡을 수는 없고 그 모양이 자기마음대로 바뀔 수 있으니 네모였다가 세모로 세모에서 둥글게 되는 것들이요 네모에 담으면 네모 세모에 담으면 세모 공에 담으면 공처럼 자신의 모양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그것이 바로 구름(물)과 빛(열)과 바람과 흙이요 현재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만물은 바로 이 형체 없는 것들이 아버지의 손에서 나와 손이 붙여 만든 것이니 아버지께서 자신의 빛으로 그것들을 빚으시고 말리시어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다.

 

창조의 한 예로써 사람들은 태양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니 우선 사람과 모든 생명체를 위해 영원히 불타오르는 태양을 아버지께서 설계하셨고 그리스도께서 빛에게 말씀으로 명하시고 감독하셨고 종들이 창조사역을 아버지의 뜻과 계획대로 이루도록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거룩하신 영께서 이끄셨다. 그러므로 그들이 말씀에 순종해 아버지께 받은 네 가지 창조재료를 가지고 인간의 시간개념으로 4시간에 아버지의 은혜와 심판을 동시에 상징하는 별들의 고향을 완전하게 만든 후 지금도 꺼지지 않도록 그것을 둘러싼 물의 분량을 맞추며 필요한 양의 석탄을 그 안에 넣고 있으나 교만함으로 어리석게 변한 자들은 태양이 스스로 탄다는 말을 전하므로 자신의 물리적인 무식함을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되 그런 자신을 과학적이요 논리적이라 여긴다. 그리하여 창조자의 앞에서 겸손한 자는 하늘에 떠서 이 땅을 비추어주는 그 은혜와 심판을 보며 땅끝까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지만 원수처럼 교만한 자는 불의와 죄악을 이루어가며 자기의 마음과 육이 원하는 것을 행하고 있는 것이니 거룩에 이른 자는 태양빛보다 더 밝은 영광을 비추는 공의와 사랑의 나라를 영원한 상급으로 받되 자신의 영광과 욕심을 위해 죄와 불의와 죄악을 행한 자는 세상과 함께 정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상급으로써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피조물을 중간에 혹은 마음대로 없애시지 않으시고 이미 계획하시고 말씀하신 대로만 멸망시키시되 자신이 만드신 형체를 없애실 때는 불을 사용하시니 아버지의 선하신 뜻과 계획이 다 이루어지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사람들이 어제도 보았고 오늘도 보고 내일도 보게 될 태양으로 들어가 멸망한다. 그리고 그때 자기자신의 욕심과 영광을 위해 불의와 죄악을 행하고도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원수와 그의 사자들이 그곳의 중심으로 들어가 영원한 고통을 시작하되 여자를 위해 예비된 그곳이 그와 동일한 마음을 품고 선악에 따라 불의와 죄를 행하고도 끝까지 피를 거부한 사람들을 위한 처소도 되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 사랑하고 즐기며 따르던 그들의 어미에게 보내 주심이다. 그러나 거룩을 이룬 자들은 전부다 본향으로 들어가리니 그 나라는 그리스도를 따라 셋째하늘로 올라가 성전에서 아버지와 함께 영원한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

 

또한 형체 없는 네 가지 물질이 아버지의 손에서 무한정으로 나오듯 아버지의 품 안에서는 영도 무한하게 나온다. 하지만 생기가 네 가지 형체처럼 무한히 나올지라도 영은 영생을 가지고 있기에 아버지께서 영광을 내실 때에는 각자가 육과 형체에서 원하는 것을 택해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인격적인 존재로 지으신다. 그러므로 영이 있는 인격체를 가만히 보면 그들은 짐승과 달리 자기의 마음이 있기에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며 행하며 이루어갈 수 있으나 아버지께서 의로우시고 선하시기에 처음에 종과 사람도 자신처럼 지으셨다. 그리하여 뱀이 주는 선악의 말을 듣고 타락하기 전에는 아담과 하와도 오직 의롭고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행위와 말밖에 없었다.

 

이처럼 인격체이신 아버지께서는 오직 한 분 신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서 영생이 있으시기에 자신처럼 인격체인 사람 각자가 원하는 것을 영원히 허락하신다. 즉 의와 거룩을 원하는 자에게는 의롭고 거룩한 생명을 영원히 불의와 죄를 원하는 자에게는 형벌과 사망을 영원히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정해두신 이 인격적인 생명과 사망의 원리로 인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앞에 놓여진 영원한 생명이나 사망을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택할 수 있다. 그리하여 영이 거듭난 자가 만일 선한 생명을 원하면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되 새 생명으로의 회복을 원치 않고 오히려 옛 생명을 사랑하면 그 마음을 버리고 이방인처럼 세상에 들어가 원수의 말을 듣고 불법과 자기영광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은 자신의 영생에 관한 것이므로 모든 인격체에게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며 생명이 돈보다 세상의 명예보다 육의 즐거움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죽음을 향해가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또한 영생은 가족보다 중요하되 누구든지 자기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선하게 헌신하길 원한다면 썩어져 없어질 육신의 것이나 헛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영원히 변하지 않고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그 좋은 것을 전해주고자 애쓰리니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말씀대로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이루어진 자녀와 몸의 그 형상을 이룸이다.

 

한편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다 하였으니 사람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형체대로 자신의 손으로 지으셨고 아버지의 생기는 자신의 입으로 선한 양심의 깊은 곳에 불어넣어주시고 코에 호흡을 두셨다. 그러므로 이것을 깨우친 자마다 육의 자식이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를 아빠와 엄마로 부르듯 오직 한 분이신 선하신 신을 ‘아바아버지’로 둘째하늘의 자유자를 ‘어머니’로 깨닫는다. 또한 땅에 있는 자와 달리 셋째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아버지께서는 영생이나 사망을 주실 수 있으시되 육의 부모가 자식의 장래를 위해 좋은 것을 베풀며 잘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한 사람의 집을 예비하신 아바아버지께서도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그 집을 지을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내리시고 자신을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오직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마음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은 선하고 좋은 그 영원한 영광을 얻기 원하는가 아님 짐승처럼 썩어져 버릴 헛된 것을 원하는가? 그리하여 자신의 영혼이 무너질 장막에서 나왔을 때 영생을 거두기 위해 생명의 영을 따라 말씀에 순종해 거룩을 이루어가다 결국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기를 원하는가 아님 사망이나 썩음을 위해 육과 세상과 율법의 영에 순종해 따라가다 결국에는 사망과 영원히 함께하기를 원하는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리이다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하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죄악을 행하는 자가 거기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어느 나라가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보혈

토기장이

푸른 애벌레의 꿈

어찌 너를 아끼지 않겠느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날마다 주와 멀어져

여호수아의 노래

아버지의 품으로

하나님의 노래

말씀의 나무

아버지여

주의 손

신기루

확증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