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의 창조

 

아버지께서 아담을 지으신 후 그가 여자의 도움을 받아 함께 낙원을 선하게 다스리며 거룩을 유지하도록 그를 돕는 배필을 계획하셨으나 곧바로 하와를 지으시지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먼저 하늘과 땅과 바다의 각종 짐승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 밖에 있는 첫째사람에게 주어 다스리게 하신 것처럼 창조자를 알게 하며 주인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가르치도록 둘째사람에게도 다스릴 짐승들을 하와보다 먼저 창조해 아담에게 주셨으니 아담이 낙원 안팎에 있는 모든 짐승에게 각각의 이름을 다 정해준 후 아버지의 선하신 뜻에 따라 낙원 안의 모든 짐승을 다스렸다. 그러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손으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나 그것은 밤에 자는 잠이 아니었으니 그의 영과 혼을 잠들게 하여 그가 깨어나지 않도록 또한 아무것도 느끼지 않도록 하셨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하와의 몸에서 가장 중심인 뼈를 빚으시고자 아담의 깨끗한 마음과 영이 들어있는 심장을 감싼 갈비뼈에서 하나를 떼고 뗀 자리를 다시 진흙으로 채우셨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남자가 자신의 육체에서 나간 한 여자를 자기 마음과 몸을 다해 사랑하는 이유요 그 마음이 있는 여자도 방과 부엌과 밖에서 오직 자기 남편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이유이다. 그러나 원수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의 창조자가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와 여자는 당연히 반대이니 그리스도를 믿는다며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세상을 따르는 자들과 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남자와 남편을 따르는 아내의 구원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도 이방인과 다를 바 없다.

 

한편 하와의 가슴은 아담의 오른쪽 아래 깊은 곳에 있는 하얀 물이 담긴 부드러운 주머니로 빚으셨다. 하얀 물이라는 것은 사람이 호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상징하는 것이니 그 물이 다 없어지면 사람은 더 이상 호흡을 못하기에 그의 육은 사망으로 들어가고 그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법적인 심판대로 올라간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바로 그 물이 담긴 주머니(胰子)를 반으로 길게 줄여 그 반을 여자의 양쪽에 나누어주셨으니 여자의 유방이 그렇게 부드러운 것이요 또한 남자의 씨를 받아 자손을 낳은 후 그곳에서 영양분을 내주어 새로운 생명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이러한 섭리와 질서를 깨달은 자녀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 육의 부모에게 순종하되 자신이 육의 아비와 어미에게 나왔음을 알아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깨닫지 못하는 자녀는 이방인처럼 육의 부모에게도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도 순종할 수 없으니 이 음란한 세대를 보라!

 

이처럼 하와는 남편으로부터 자신의 뼈들과 양쪽 유방의 살을 받았으되 나머지 몸의 재료들은 아담과 같았으니 이 첫째하늘과 둘째하늘의 깨끗한 물과 흙에서 왔으며 빚으신 순서와 방법도 아담과 동일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하와를 지으신 후 아담에게 데리고 오셨을 때 하와를 보니 뼈와 뼈 사이의 물주머니가 그에게도 있었고 또한 아버지께서 처음 남자를 지으실 때 오른쪽 아래 깊은 곳에 넣어두신 맑은 물주머니의 반을 여자에게 나눠주셨으니 여자의 나온 가슴을 보고 자신에게서 여자가 나갔음을 깨달아 그 고백을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아담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다해 사랑하는 그 한 몸의 연합을 통해 비로소 자기 영의 한 부분이 들어가므로 여자가 남자의 영광이 되었으며 또한 이러한 질서와 영적 원리로 인해 은밀한 곳으로 들어온 씨가 신령한 젖을 먹고 자라 새 예루살렘성전에 거하게 되는 모든 유대인과 이방인의 어미가 바로 둘째아담이 되는 것이다.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구나”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네가 열방의 젖을 빨며 열왕의 유방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넌 기쁨이어라

메마른 뼈들에 생기를

내게 있는 것 아무것 없지만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너는 내 아들이라

당신께 가까이

이천 년 동안

기쁨의 노래

토기장이

그 사랑

집으로

너는

청혼

확증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