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자신들이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니 그 마음에 찔림이 있음에도 그것을 거부하며 스스로 나는 이 일을 행하는 것이 옳음이니라 하니 그들에게 아버지의 영을 거부하는 것이니 그들에게 사망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로되 두 번째로는 누구든지 주를 시인하며 또한 그 아버지께 대한 마음과 믿음을 행하는 자들을 거부하며 그의 생명을 스스로 판단하여 사망으로 이끄는 자들에게도 이와 같이 그들의 마지막 심판은 사망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니 오로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말씀을 전하셨으되 그들의 위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이미 심판을 선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죄악가운데 있을 때 떠나시는가 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니 육체의 죄악은 언제든지 그가 회개하고 뉘우칠 수 있기 때문이되 가장 큰 죄와 용서를 받지 못하는 죄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다시 오심을 부인하는 것이다. 또한 그가 그리스도를 몰랐을 때에는 부인할 수 있었겠으나 그리스도를 안 후에는 그가 반드시 회개할 것이며 그것은 아버지께서 용서를 하시되 그가 알고도 부인하는 자는 결단코 용서를 못하신다.

 

구체적인 예로써 그리스도께서 새 예루살렘성전을 이끌고 이 땅으로 내려오시기 전에 원수가 이 세상을 666으로 하나로 모아 다스릴 것이니 그 대환난으로 들어간 믿는 자들 가운데에 거룩하신 영을 모독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거룩하신 영을 모독하는 자는 이미 그의 마음에 죄악으로 가득 차여 있기에 거룩하신 영을 모독하는 것이다. 또한 거룩하신 영께서도 그것을 아시기에 미리 그 사람의 마음에서 떠나시는 것이다. 이처럼 거룩하신 영께서 이미 떠나셨기에 그가 모독함이니 그리스도의 전이나 당시에나 교회시대나 지금이나 어느 때에든지 똑같이 거룩하신 영을 모독하는 사람은 거룩하신 영께서 그 마음의 죄악을 아시기에 그가 떠나심이요 그로 인하여 그가 2천년 전에 인자의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마지막 때에 재림하심을 부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