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백성들의 많은 수가 인자를 메시아가 아닌가 궁금해하며 따르고 있었으니 종교와 권력을 쥔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취하고 있는 영광과 힘이 위협받는 것이 두려워 그리스도를 의문의 율법으로 잡고자 이미 많은 증거들을 모았으되 이제는 확실한 증거로 정죄하고자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마자 곧바로 이 자는 이방신에게 능력을 얻고 있다며 정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오직 아버지의 뜻과 시간에 따라 이루어가시니 바리새인들이 쳐놓은 그 덫을 이미 알고 계셨어도 계속적으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셨으되 백성의 무리는 바리새인들의 그 악한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단지 그에게서 흑암의 세력들이 떠나가므로 그가 보고 듣게 된 것을 통해 놀라며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을 꺼냈던 것이니 그 의미는 ‘이분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는 참된 메시아가 아니신가?’라는 의미였다. 그리하여 무리가 궁금해하며 웅성거리는 그 말이 곧 바리새인들의 그 정죄를 이끌어내게 되었던 것이다.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