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길을 걸으며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어린 자식이 결국 아비에게 살이 찢어지는 매를 맞을 때 철없는 자식은 아비의 마음을 모르니 때릴 때 고개를 숙이는 아비를 보고는 ‘왜 내가 맞는데 아빠가 울어요.’라고 울면서 말한다. 하지만 그 아이가 나중에 커서 자식을 낳으면 자식을 때리는 부모의 마음은 매를 맞을 때의 아픔보다 2배 5배 10배 더 아프기에 부모 눈에서 눈물이 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마찬가지로 셋째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사망으로 이끄는 죄와 멸망의 세상 길에서 돌이키지 않는 영혼의 육체에 사랑의 매를 때리시고 당신은 사람의 몸이 느끼는 그 아픔과 해산할 때의 고통보다 1000배의 아픔과 고통을 겪으시면서 기다리신다. 그러나 자식을 길러본 사람은 육신의 부모자식간에 그런 애틋한 마음을 아버지께서 주셨음을 알아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함은 둘째사람을 향한 아버지의 뜻이 거룩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되 태초에 아버지의 품에 함께 계셨던 독생자께서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아시기에 이 말씀을 통해 거듭난 영혼들 가운데 한 영혼이라도 더 자신의 속에 죄가 거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과 의와 이 헛된 세상으로부터 십자가아래로 나아와 그리스도를 따르며 거룩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당시 로마의 편에 섰던 세리는 자기민족 사람들의 집이나 그들의 사업에 가서 세금을 걷되 힘이 있으니 세금을 떼어갈 때마다 자신을 위해 항상 귀한 것 한 가지씩을 가져갔다. 한편 세금을 내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는 자기의 밑에 있는 사람들을 시켜서 그들이 하는 일을 고난에 빠뜨려 핍박했다. 그들은 이렇게 법이 정한 만큼만을 받지 않고 더 많이 받아서 챙겼으며 또한 세금거두는 그 일을 한 대가를 로마로부터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을 매국노나 죄인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나라를 구하고자 올바른 결정을 했으며 의로운 일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태는 그의 애비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었기에 어렸을 때부터 세상의 모든 것들을 원하는 대로 취했으며 애비의 힘으로 학벌도 있었기에 두루 다니며 세금을 얻어 자기의 육적인 욕심을 채우면서 죄와 세상에 빠져 살다 한 소문을 들었다. 그러므로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죄를 사하신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돈 벌레에다 윗사람의 비위를 잘 맞추던 마태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리스도께로 오직 죄의 용서함을 구하고자 자신의 거하는 처소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갔다. 뿐만 아니라 자기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또한 자신과 가까이 지내던 다른 높은 세리들도 불렀으니 그들도 자신처럼 스스로를 죄인으로 깨닫고 있을 것임을 예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리스도의 뒤를 밟으며 말과 행위를 기록하던 14명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그 자리에 함께 했으니 그들은 자기들이 그곳에 온 목적을 이루고자 어떠한 말을 던져서 그리스도를 곤란에 빠뜨릴까 궁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들은 우선 자신들이 죄인이나 세리와는 상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또한 자신들은 백성들의 영혼을 인도하며 육의 욕심과 영광을 취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자신을 거룩한 주의 종으로 여겼으니 지금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있는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은 율법을 어긴 죄인들이었다. 즉 그리스도를 더러운 자라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또한 그 기록도 남기기 위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고 물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마태뿐만 아니라 마태의 초청을 받아 그 자리에 온 자들과 또한 자신을 해하려고 그곳에 함께하고 있는 그 큰 건물의 목자들도 공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말씀을 전하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의사는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필요하되 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모든 병자들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병에 걸려있음을 모르는 사람과 알면서도 병에 걸리지 않았다며 끝까지 부인하는 사람과 이 정도쯤이야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과 의사도 자신의 중한 병은 고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내 병은 내가 안다며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과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며 포기하는 사람과 세상일로 바쁘다는 어리석은 사람은 의사가 불필요하다. 그러므로 그 수많은 병든 사람들 가운데서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더러운 죽음의 병에서 낫기를 원하는 사람만 찾아가 고개를 숙인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의원인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썩어질 육의 욕심과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으로 인하여 죄들을 범했으며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짓고 있으며 또한 내일도 동일하게 짓다 결국 그 죄에 묶여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가고 있는 자들 가운데 자신을 의롭고 깨끗하게 여기는 자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셨다. 행여 그리스도께서 그런 자들은 부르신다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과 인격이 스스로 영적인 의원을 거부하며 오히려 자신의 안에 거하는 그 선악을 더 깊이 숨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발을 대고 걸어 다니는 모든 영적인 병자들 중에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죄 사함 받기 원하는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려고 오신 것이되 원수는 악한 서기관들을 통해 마태복음에서는 회개시킨다는 말씀을 뺐으니 누가의 기록이 맞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므로 마태의 초대를 받은 자들과 또한 인자를 따라다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이제는 그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전자의 영혼들은 돌이킬 것들을 족히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앉은 그 자리와 가진 그 소유권들이 더욱 좋았으니 돌이켜 그리스도를 좇는 자가 없었고 후자의 영혼들은 그들의 교만한 목회자라는 자리가 그들을 돌이키지 못하게 했다. 그리하여 살고자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마태만 그 말씀에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그 자리에 내려놓고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좇았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다른 세리들과 성전의 목자들도 부르셨으나 그들은 육의 욕심과 교만에서 나오는 그 죄와 불로 멸망을 당하는 이 세상의 헛된 영광을 자신의 영생보다 더욱더 사랑하므로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기에 영적인 의원을 거부하되 입술로는 여호와를 믿는다며 제사를 드렸으니 그들은 불순종으로 사막에서 엎드러진 그 다수의 후손이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둘째사람을 공평하게 택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그 목자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어 한 가지 빛을 더 알리셨다. 그러므로 그 말씀의 뜻은 이것이다.

 

“너희는 그 성전의 회당에 와서 양을 잡고 소를 잡고 비둘기를 잡고 온갖 짐승들을 잡아 피를 흘리는 도다. 하지만 예배를 드린 후에 그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자기의 그 죄악된 삶을 사는 도다. 그러나 이렇게 거룩의 모양을 보이는 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너의 마음에 있는 그 죄악 한 가지를 이기고 거룩하게 되는 그런 자를 아버지께서는 더 원하시는 도다.”

 

그러나 누가 이렇게 건강하고 깨끗한 삶을 살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자기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이 세상에서 나와 영적인 의원을 따르는 자만이 인자께 거룩의 능력을 얻어 자신의 안에 거하는 그 죄와 이 세상을 이기며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며 영적인 병에서 고침 받은 자가 이 땅에 있을 동안에 의와 거룩의 열매를 아버지께 보여드림이요 영광의 복음의 비밀을 위해 입을 벌리며 거룩의 사명을 자신과 이웃에게 다했기에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섰을 때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