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가 낳은 아들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기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마음을 다해 도와주는 의롭고 선한 사람이 되길 원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아기 때도 귀에다가 이러한 말을 들려주며 가르쳤다. “손과 발이 있어 일하고는 싶으나 일을 찾지 못해 잠시 헐벗고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돕되 땀을 흘릴 수 있는 일을 주어라. 또한 아직 일하지 못할 나이인데 부모가 없어 헐벗고 배고픈 아이들도 도와주어라. 남편을 잃고 혼자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어렵게 생활하는 여자도 도와주어라.” 그 사람은 이러한 가르침을 자기의 아들이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를 스스로 구별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주었으며 그 아이는 어려서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나중에 커서도 누가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을 도왔다. 

 

     이와 같이 유대인들은 어릴 때에 이미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든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도록 가르침을 받는다. 그러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르침 받은 대로 행하는 유대인들은 다른 영혼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도록 셋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기도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주를 나누어준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무엇을 할 줄 몰라 가르쳐 그 일을 행하게 하는 것은 옳은 것이요 가르침 받은 대로 행한 그 아이도 옳은 것이지만 그 아이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은 것을 누가 가르쳐주며 하라고 하기에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누가 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린 후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그 일을 했으니 어려서부터 배운 그들은 참된 어리석음을 취하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어리석은 유대인도 있으니 그는 공개적으로 이 사람은 누구에게 무엇을 했고 이 사람은 누구를 위해 희생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그것을 행한 자도 자기의 마음이 그것을 원하니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선하고 의롭고 거룩한 행위에 대해 칭찬을 받는다. 이러한 자들은 이방인가운데도 넘친다. 

 

     그러나 다른 영혼을 위해 행하기 전 행할 때 행한 후 그의 양심이 이 땅에서 혹은 사람에게서 무엇을 원한다면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상은 얻지 못하니 그의 수고가 다 헛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누구를 돕기 원하거든 이름 없이 또한 빛도 없이 하는 것이 옳다.

 

     또한 상급은 이것이니 아버지께서는 의와 거룩을 행하는 사람의 그 진실한 마음을 늘 보시고 늘 그에 맞는 새로운 상을 셋째 하늘에 준비해두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그때에 이미 그것을 정하셨으니 그 거룩한 육체 외에도 그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에서 그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예비해두셨다. 그리하여 그 상을 보고 이 땅에서 그가 어떠한 마음으로 행했는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