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날 수 있다. 그리고 거듭난 자는 영의 구원을 받은 자이니 그 영혼은 죄로 인한 유황불 못의 형벌과 사망에서 벗어난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 선악의 뿌리를 끊어낼 수 있는 그 거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자가 거듭난 자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후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룬 영혼은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얻는다. 

 

        하지만 거듭난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구원의 길을 걷는 것이다. 거듭남의 은혜를 얻고도 십자가라는 그 구원의 길을 끝까지 외면하는 자도 있다. 마치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거듭남의 은혜를 얻는 것은 아니요 그 은혜를 끝까지 거부하고 그 영원한 형벌과 사망으로 들어가는 자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은 그리스도께서 내리신다. 그러므로 그가 거듭남이 없든 거듭남이 있든 그가 거룩에 이르렀든 못 이르렀든 모든 사람에게는 죽는 것이 한번 정해져 있다. 그리고 그 죽음 후에는 누구나 다 그리스도의 그 의롭고 정직한 심판대에 서게 된다. 

 

        그때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거룩함이 드러난 자에게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입혀주신다. 그리고 거룩한 육체를 얻은 그는 아버지의 영광과 권세를 상속한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그 생명을 얻은 그가 아버지의 자녀 되는 그 약속을 성취하는 것이다. 

 

        한편 거듭남은 있으나 살고자 하는 마음을 잊고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으므로 거룩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있다. 그들에 대하여 아버지께서는 그들의 모든 것이 거룩할 때까지 그들을 백성으로서 받아주시지 못하신다. 그들이 오직 백성의 의로움을 이루어야 셋째 하늘의 백성으로 그들을 받아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거듭나고도 육체의 기회 동안 거룩을 이루지 못한 그들에게 유황불 못의 사망과 형벌대신 온전케 되는 과정으로 들어가라는 심판을 내리신다. 

 

        하지만 온전케 되는 과정의 심판은 그리스도전의 유대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요 오직 교회시대에 거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거룩을 그곳에서 다 이루면 아버지께서는 그들을 셋째 하늘의 백성으로 받아주시니 이것은 아버지께서 오직 교회시대에 베푸신 은혜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하여 교회시대에 거듭난 자들 가운데 셋째 하늘에서 아버지의 백성들이 되는 자들이 많다. 

 

        한편 유대인들은 그 선악의 죄로 인하여 거룩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아버지도 아들도 그를 용납지 못하신다. 그리하여 그가 그의 죄값을 다 치르고 돌이킬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된다.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