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나?

 

누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예를 통해 알 수 있다.

 

1. 자신의 마음 안에 비록 죄가 있으나 그 선악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가질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와 같은 말과 함께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모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이 참으로 불의하고 불공평하고 악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각 사람의 마음 안에는 원수가 심은 선악의 뿌리가 있으니 자신도 역시 마음과 생각과 몸과 입술로 불의와 죄악의 열매를 맺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자신의 죄는 숨기고 다른 사람들의 죄는 큰소리로 드러내며 불의한 자신을 의롭게 여기되 자신이 먼저 깨끗해진 후에야 다른 사람에게 거룩을 요구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자신의 안에 거하는 죄가 자신만이 아니요 다른 사람들도 불의하고 불공평하고 악하게 이끄는 뿌리임을 깨닫고 그것을 뽑아내기 원하는 사람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불의하고 죄악된 이 세상보다 아버지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영원한 셋째하늘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은 사람도 그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한 양심이 진실하다면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이 헛된 세상에서 나와 셋째하늘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를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더불어 셋째하늘에 거하는 자들이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참된 기쁨과 평화를 베풀어주시는 아버지께서 그들의 몸 안에 임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따르는 자에게도 평안과 기쁨을 주시겠노라 산상수훈을 통해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아들을 따르며 거룩에 애쓰는 자들도 평안과 기쁨을 누림은 아버지께서 그들의 몸을 성전으로 삼으시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정결한 지체들은 셋째하늘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마음에 천국이 임하는 그 복을 누리게 된다.

 

2. 자신의 썩어질 육체가 아닌 영원히 사는 영혼을 살리고 싶은 사람이 가질 수 있다.

 

오직 한 분 신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아버지께서는 동물이나 식물과는 달리 둘째사람에게는 코를 통해 생기(영원한 영과 거룩한 혼)를 불어넣어주시므로 사람을 인격체로 지으셨다. 물론 사람에게도 흙과 물로 동물처럼 뼈와 살을 빚으시고 물과 피를 넣어주셨으나 한 번 죽는 것을 정하셨으니 나중에 영혼이 그 육의 장막에서 나와 죽음을 당하면 그 육은 그것들이 왔던 흙과 물로 돌아가므로 결국 썩어진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누구나 때가 되면 사람은 반드시 육의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사람은 동식물과는 달리 생기를 받았으니 신이신 아버지처럼 영원히 살게 된다. 그리고 사람에게 그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세상에서 돈과 높은 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슬프게 우는 사람은 없으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눈물을 흘리며 슬프게 우니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임을 바로 그 슬픈 눈물이 증거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짐승과 다른 인격적인 존재임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있는 영원한 생명을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육체보다는 영혼이 영원히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그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자신이 얻을 영원한 몸을 위해 썩어질 현재의 몸을 오히려 거룩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하여 아직까지 선한 양심을 품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왜 사는지를 늘 궁금해하되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린 후로는 아버지의 뜻을 포기했으니 더 이상 자신이 먹고 마시며 숨쉬는 이유를 궁금해하지 아니하고 영혼의 거룩이 아닌 오직 썩어질 육을 기쁘게 하는데 모든 목적을 두고 살게 되는 것이다.

 

3. 셋째하늘에서 아버지의 얼굴과 영광을 보며 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거하고 싶은 사람이 가질 수 있다.

 

이 세상에서 살 때도 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고 옥에 갇히거나 사형을 당하지만 선을 행하면 상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의와 공평과 정직을 구하는 마음을 넣어주셨으니 사람이 원수와 마음을 합하지 않는 한 자신도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대우받기를 원하며 또한 그렇게 행하기 원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든지 썩어질 육에서 나오면 창조자이신 그리스도께 자신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혹은 불의와 죄악을 심판 받되 오직 공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심판을 받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욕심과 명예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말과 행위로 해를 끼치거나 죽이고도 십자가를 거부하고 끝까지 회개치 아니하였으니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 죄의 형벌을 받는다. 특히 거짓선지자는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태양 불 못의 중심으로 들어간다. 그 이유는 그가 수많은 영혼들을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 들어가 썩어질 헛된 것들을 취하도록 이끌어 자신의 육의 욕심과 영광을 얻되 아버지의 거룩하신 말씀을 이용했으며 이것이 진리라고 말하며 거짓된 진리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한편 어떤 사람은 믿는 자들의 모임에 들어가 주여 주여 하면서도 오직 한 말씀에라도 순종치 않았으니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어두운 곳으로 들어간다. 거듭나지 못한 자가 어떻게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오리요? 반면 영이 거듭나는 은혜를 얻은 후 육신의 기회가 있을 동안 그가 비록 거룩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한 말씀에라도 순종함이 있는 영혼은 온전케 되는 과정에서 거룩을 이루고 셋째하늘의 의로운 백성이 된다.

 

그러나 영이 거듭난 후 육신의 기회가 있을 동안에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의를 따르며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해 자신의 안에 있는 그 죄와 싸워 이긴 영혼들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기에 거룩한 육체를 입고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들이 되어 영원히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거하며 영광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러하니 자신의 욕심과 교만을 이루고자 말씀에 불순종하며 선악을 창조하고 셋째하늘에서 쫓겨난 그 원수의 거짓말을 듣고 따르다 결국 원수와 함께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거나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기보다 자신의 마음속에 원수가 심은 그 선악을 미워하고 뽑아내므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온전함에 이르기 사람은 누구든지 셋째하늘에서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백성으로서 살고자하는 그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